팀버튼의 이상한 나라 앨리스~!
정말 누가 봐도.. 딱 팀버튼 스러운 세계관으로 만든 영화이며,
여기에 토를 달만한 사람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인다..
제일 처음 팀버튼의 영화를 접하게 된건
비디오로 빌려 보았던.. 비틀쥬스
그리고
연속으로 내놓았던 작품 배트맨과 가위손
여기서 끝나지 않고..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연달아 내놓아주시던
배트맨2 (기대에.. 조금 못미치던..),
하지만.. 다시 한번 "내가 바로 팀버튼이야"라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해주신 화성침공
적절히 매혹적인 공포 슬리피 할로우,
원작을 나름 매력있게 버무려 리메이크 해주신 혹성탈출,
팀버튼의 영화중 최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빅피쉬..
애니매이션 전문답게 등장해주신 유령신부
정말 이 둘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하는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내 스타일은 이런 것이라면 선보여 주신
오묘한 매력으로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도 항시 멈추게 만들어
나홀로 집에 이후.. 가장 많은 감상을 한 것 같은(!)
하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 찰리와 초콜릿 공장
그리고 등장하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사실.. 팀버튼의 영화는 분명 호불호가 크게 갈릴 스타일이다.
지금까지 팀버튼 영화는
엄청난 액셕으로 눈을 사로잡거나,
(심지어 밝지만은 않은 영웅 배트맨도.. 참 인간적으로 전투를 하셨다..악당들도.. 지독하게 악당스럽지 않았다.. )
잘 짜여진 휼륭한 스토리는 기대하기 힘들었다.
또한 밝고 경쾌한 느낌은 찾기 어렵다.
단, 우울한 이야기 속에서.. 묘하게.. 밝은 희망을 보여주려 한 스타일
어둡지만.. 빛이 존재하는 영화..
그리고 가족이 존재하는 영화.... 가 팀버튼 영화가 아닐까..싶다.
묘하게.. 빠져드는.. 말 그대로 성인들을 위한 동화를 잘 만드는 감독 팀버튼 이라고 해야 하나..
특히나..
이번 이상한 나라 앨리스는..
캐릭터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캐릭터 하나하나에 세심한 신경을 써주신 점이 좋았다.
진취적이지만.. 적당히 겁 많고 적당히 계산적인 이제 소녀가 아닌 숙녀가 되어 버린 앨리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지만.. 그릇된 방법으로 인해.. 혼자가 되어 버린 머리큰 붉은여왕,
그를 사랑하는.. 이 영화에서 가장 악당스러운 애꾸눈하트 장군,
착하고 예쁘다는 편견을 살짝 꼬집은..
약속은 지키지만(살생을 안하겠다라는 등의).. 그 덕분에 백성들이 힘들어도..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이미지 메이커 하얀여왕.
알쏭달쏭한 인물.. 그저 모자만 만들기에는 능력이 아까운 춤꾼 모자장수,
모든것을 통달한 듯 보이는.. 예언자 애벌래,
개인적으로 이상한 나라(Wonderland)의 가장 정치적인 캐릭터.. 그의 능력이 너무나도 부러운 체셔고양이,
한가닥 성질을 재대로 보여준 겨울잠 쥐,
모범적인 스파이의 모습을 보여준 흰토끼,
같이 있으면 신경쇠악에 걸린것 같은 3월토끼,
자나깨나 가족걱정 강아지,
의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털많은 흰 짐승(미안..너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어 ㅠㅠ)
뭔가 보여줄 것이라고 믿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트위들디&드위들덤,
명품 조연이라고 칭송할 만한
붉은여왕 파이를 훔쳐먹다 걸린 개구리,
백장미였을까 궁금증을 유발시킨.. 시뻘건 장미.
아직까지 왕자님을 기다리는.. 앨리스의 불쌍(!) 그 자체의 고모님(?!)
이상한 나라에서 나오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신 앨리스의 아버지.
절대 시간이 아깝지 않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단! 3D로 볼 필요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디즈니 영화에 최다 등장중인 성에서 즐기는 폭죽놀이를 볼때만 해도..
역쉬 3D가 최고지..라고 생각하게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 그래.. 도.. 아바타와 다른.. 이 허전함은.. 말로 표현키 어렵다.. ㅡ.ㅡ;;
P.S 하나 :
영화가 끝나고 아내의 말 "너 아님 진짜 안봤을 영화다"
울 마눌님께서는 조니 댑의 이름만 믿고.. 캐리비안 해적과 같은
일단 뭔가 크게 때려 부시는 시원한 액션이 가미된 영화를 기대하셨단다.. ㅡ.ㅡ
이봐... 캐리비안은.. 팀버튼이 만든게..아니라공.. ㅡ.ㅡ;; (것도.. 참 잼난 영화이긴 하지만.. ^^;;)
다시 말하지만.. 팀버튼의 영화는 (공포를 제외하고..)
그냥.. 약간 어두운 톤의 즐거운 상상이 가미된 동화라고 생각하시면 딱이다..
P.S 두울 :
역시.. 팀버튼과 조니탭 이 둘의 콤비는.. 상상불허 였다.
다음에도.. 이 둘이 나오면.. 나는 역시나.. 냉큼 관람한다.
또.. 낚였다고.. 말씀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금은 애매하지만.. 주성치 오맹달 콤비처럼..
팀버튼 영화에.. 빠지는 조니 댑은.. 일단 상상조차.. 이루어 지지를 않는다 ㅡ.ㅡ;;
P.S 세엣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히로인 앤 헤더웨이..
점점 마음에 .. 든다..
하는 작품마다.. 일단.. 흡족한 마음 가득하고..
엉뚱하고 묘한 .. 그리고 예쁘지 않기 위해.. 적절히 노력하신 듯 하지만..
그래도 빛나는 미모는.. 감출수가 없는 법.. ^^;;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왕성한 활동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래본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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